44살에 세상 떠난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 박준규가 살아생전 남기고 간 4가지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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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람은 떠났지만 그의 흔적은 남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운영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故 박준규 대표가 44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남기고 간 흔적 4가지를 살펴보자.


사인은 간암이었다. 대표직을 맡은 뒤 간암이 발병해 투병을 이어나갔고 투병 중에도 회사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박준규 대표는 회사 운영뿐만 아니라 e스포츠 활성화와 문화재 환수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긍정적인 흔적들을 남겼다.


그가 대한민국에 남기고 간 흔적 4가지를 살펴보자.


1. e스포츠 활성화


인사이트롤 파크 / 네이버


박 대표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한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e스포츠 게임이 된 것에는 그의 공헌이 컸다.


그는 게임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종로에 리그 오브 레전드 전용 게임장인 롤파크를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최근엔 공정한 게임 질서를 위해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와 불공정 계약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2. 문화재 직접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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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사회 환원 활동을 위해 문화재 보호와 환수 활동을 이어왔다.


박 대표가 또한 그 의지를 이어받았다. 


지난 2019년 4월 오스트리아의 한 가족이 경매회사에 내놓은 것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환수해 문화재청에 기부했다.


이 책판은 척암선생문집 책판으로 미의병 시기 안동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하던 항일운동가 '척암' 김도화 선생의 글을 모아 제작한 유교책판 중 하나다.


3. 문화재 관련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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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통해 문화재를 직접 매입하기도 했지만, 기금 조성을 통해 문화재를 환수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6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조선 왕실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백자이동궁명사각호와 중화궁인을 환수했다.


미국 뉴욕 경매에 출품된 것을 발견했고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후원한 기금을 통해 환수 한 것이다. 


이 유물들은 누가 사용한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4. 게임 유저와의 소통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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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판씩 롤을 하는 등 유저와의 소통에 힘썼던 그.


그는 늙어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의 반응을 세세히 리스트업 했다.


또한 소통과 스피드를 중시하며 플레이어 위주의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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