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1도 없다가 백종원이 시키는 대로 하자 줄 서서 먹기 시작한 평택 떡볶이집 근황

Instagram 'sim._.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수 십 년 동안 몰랐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백종원에게 진솔한 조언을 듣고 눈물을 보였던 평택역 분식집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11월 SBS '골목식당'에 출연한 평택의 한 떡볶이집 사장님은 수십 년간 쓰던 비법 양념장을 포기하고 백종원 대표의 조언에 따라 레시피를 과감히 바꿨다.

사장님은 조언을 토대로 시중에 파는 양념들을 조합해 대중의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만들어 냈다.

해당 방송에서 사장님은 여태까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양념을 과감하게 바꿀 수 있게 해준 백종원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Youtube 'SBS NOW'

사장님의 진솔함이 통한 걸까. 방송 이후 평택역 분식집에는 수많은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

돈가스집, 국숫집 등 골목식당에 출연한 다른 음식점도 손님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떡볶이집은 단연 돋보였다.

방송 전에는 떡볶이 한 판을 팔기도 힘들었지만, 방송 후에는 10판 이상 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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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간소화가 많이 진행됐다. 모둠튀김과 순대는 더 이상 주문이 불가능하고 떡볶이와 어묵 그리고 백쌀튀김만 주문할 수 있다.

백쌀튀김은 평택 특산물인 '평택 쌀'을 반죽해 동그랗게 만든 쌀 튀김이다.

또한 많은 손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인분 이상 주문할 수 없도록 규제 중이다.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

떡볶이집을 방문한 유튜버 떡볶퀸은 "맛뿐만 아니라 양과 가성비 모두 만족스러웠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누리꾼들도 "방송에서 눈물 맺히실 때 뭉클했다",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 등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Youtube '떡볶퀸 Tteokbok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