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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고 주말에 잠 몰아 자면 '건강 쓰레기' 되는 이유 5가지

주말에 몰아서 자는 등 과한 수면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5일이 지나고 황금 같은 주말이 찾아오면 다들 행복감에 사로잡히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놀러 다니기도 할 것이고 누군가는 밀린 잠을 자느라 하루종일 침대 위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잠을 못 잤다고 해서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면 더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잠이 모자란 상태뿐만 아니라 과도한 수면 역시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지금부터 주말에 과하게 자면 '건강 쓰레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소개한다.


당뇨, 심장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Anxiety Canada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잘 수록 당뇨병과 심장질환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속속 발표됐다.


이는 잠을 많이 자면 비만 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해당 질병 위험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잠과 해당 질환 사이 인과관계가 뚜렷하다고 증명된 것은 아니니 참고하도록 하자.


두통이 발생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채널 NCT DAILY'


긴 수면 시간은 잠자는 동안 활성화되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변에 9시간 이상 자는 이들을 보면 아마 대부분이 두통을 호소하고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욱신거리고 지끈거리는 편두통 형태를 자주 보이기도 한다.


생활습관이 나빠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


과도한 수면으로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조해지면 하루 일과가 불규칙해지기 마련이다.


아침이 개운하지 않은 것은 물론 기분전환을 이유로 과식 등 나쁜 식습관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생활방식이 나빠지면서 '차라리 잠이나 자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또 과잉 수면을 취해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더 피곤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아이러니하게도 과도한 수면 역시 극심한 피로를 몰고 올 수 있다.


잠을 오래 잘 수록 체온이 떨어지는데 이는 곧 극도의 피로와 무기력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하루 동안 소비해야 할 칼로리 소모도 비정상적이며 비만 위험률 역시 높아진다.


우울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데, 이 경우 기분을 북돋우는 엔도르핀 수치 또한 감소한다.


오랜 시간 잠들었다가 깨어나면 정신이 멍하고 띵한 이유가 여기서 나타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스스로 소외감에 빠져 우울해지고 만성화되면 우울증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