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찐'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이 한국 배달시장마저 접수했다

벤앤제리스 선릉DV점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롱패딩을 입어도 살을 에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에 온기를 주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강추위에도 차가운 음식을 애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만 마신다는 이들이다.

이는 음료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뜨끈한 전기장판에 누워 이불을 둘러쓰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그중에서도 달달하고 꾸덕꾸덕해 덕후들 사이에서 끝판왕이라 불리는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소개한다. 심지어 배달까지 된다고 하니 집돌이·집순이에게 추천한다.

벤앤제리스 선릉DV점 실제 고객 리뷰 이미지 / 사진 제공 = 벤앤제리스 

지난 2019년 9월 한국에 공식 런칭한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

벤앤제리스 측에 따르면 강남구에 있는 배달 전문 매장인 '벤앤제리스 선릉DV점'은 오픈 이후 배달량이 급증해 배달의민족 기준 '맛집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폭발적인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벤앤제리스의 배달 전문 매장인 선릉 DV점은 일평균 60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지역에서의 배달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공개된 고객 후기를 보면 "미국에서 먹어본 아이스크림의 추억이다", "원재료들이 살아 있는 진짜 아이스크림", "인공색소를 쓰지 않는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 등의 뜨거운 반응이다.

벤앤제리스 선릉DV점 '고객손편지 땡큐' 이벤트 접수 이미지 / 사진 제공 = 벤앤제리스

벤앤제리스 선릉DV점은 이번 맛집 랭킹 1위를 기념으로 지난 12월말 '평일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실시했다.

고객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배달 수수료를 받지 않아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고, 덩달아 주문 수도 늘어났다.

또 고객 손편지 땡큐 이벤트도 계속 진행한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배달받은 고객이 동봉된 포스트잇에 맛집 랭킹 1위 축하 메시지를 적어 리뷰를 올리면 단골 쿠폰 3,000원을 제공한다.

벤앤제리스 선릉DV점 12월 신메뉴 '딸기 아이스크림 와플' 이미지 / 사진 제공 = 벤앤제리스 

그뿐만 아니라 고객의 메뉴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12월에는 배달 전문 신메뉴도 추가로 출시했다.

먼저 '딸기 아이스크림 와플'이다. 고소한 와플에 상큼달콤한 벤앤제리스 딸기 아이스크림을 올린 뒤 생크림과 생딸기 토핑을 가득 올려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

아이스크림 타르트도 출시한다. 3단 타르트 안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넣어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진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질 정도로 부드럽다고.

위 두 메뉴 외에도 몽키 브라우니 쉐이크, 레드 소르베 스무디 등 개성 가득한 다양한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함께 나온다.

벤앤제리스 선릉DV점 12월 신메뉴 '아이스크림 타르트' 이미지 / 사진 제공 = 벤앤제리스 

이와 관련해 벤앤제리스 관계자는 "올해 9월 국내 공식 런칭 이후 벤앤제리스에 보여주신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향후 배달 전문 DV점을 점차 확대해 배달 전문점만의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고 더 많은 고객이 집에서도 편하게 벤앤제리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인 벤앤제리스는 밀도 높은 진한 맛에 달콤한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Swirl)이 풍성하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내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주에서 성장 촉진 호르몬(rBGH) 주입 없이 자란 젖소의 우유를 사용하며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는 배제한 내추럴 아이스크림이다.

맛 이외에도 제조과정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료만을 사용하고 지구 온난화 해결,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