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많은 '핵인싸'일수록 바람둥이 유전자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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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유난히도 주위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을 보통 '좋은 사람'으로 불리지만 사실 '바람둥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의심해봐야 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들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사람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바람둥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는 과거 사람들 사이의 유대감을 높여주는 호르몬 '바소프레신'의 수용기가 길수록 바람피울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연구진은 다수의 상대와 성관계를 가진 바람둥이 들쥐들과 단 한 명의 파트너와만 관계를 갖는 일편단심 들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바람둥이 들쥐는 바소프레신의 길이가 짧았으며 일편단심 들쥐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기를 정해주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은 사람마다 각자 다른 길이로 측정됐다.


하지만 평균보다 바소프레신이 긴 경우 짧은 사람에 비해 한 사람에게 헌신할 확률이 무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또한 바람기가 아니더라도 바소프레신이 짧은 사람들은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들쥐보다 훨씬 복잡한 환경에서 사는 만큼 다른 요소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지만, 어느 정도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즉, 유전이 바람기를 무조건 정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는 것.


혹시 지금 만나는 연인이 유난히도 주위에 친구가 끊이질 않는 타입이라면 바소프레신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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