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 인기투표서 '민트초코' 제치고 출시되자마자 1등 차지한 '끼리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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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치즈 덕후들이 제대로 반했다는 배라 신상 '우리끼리'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우리끼리' 아이스크림은 특유의 꾸덕꾸덕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멈출 수 없는 묘한 중독성 자랑하는 크림치즈 '끼리'가 잔뜩 들어간 제품이다.

출시 된 지 4일 만인 오늘(2일), 배스킨라빈스의 '우리끼리' 이벤트에 힘입어 해당 제품이 벌써 배라 1월 인기 투표서 민트초코, 아몬드 봉봉 등 막강한 후보군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이다. 

배스킨라빈스

그 뒤를 쫓는 2등은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 초코파이 情'이 등극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아이스 초코파이의 저력도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3등부터 6등까지는 탄탄한 마니아층 보유하며 오랫동안 굳건히 사랑받아온 민트초코, 아몬드 봉봉, 초코나무 숲, 사랑에 빠진 딸기 맛에 각각 돌아갔다.

호불호가 극명하지만 많은 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민트초코가 3위에 그쳐 끼리의 아성을 깨지 못했다는 게 소비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기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엄마는 외계인은 안타깝게도 순위권조차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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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마니아층도 없는 12월, 1월에 출시된 신상 제품이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일까. 

매달 신제품의 홍보를 위해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이달의 맛 선택 시 500원 추가하면 사이즈 업그레이드' 행사와 '우리끼리' 인스타그램 이벤트가 인기 투표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끼리를 1위에 올려준 해당 이벤트는 1월 이달의 맛인 '우리끼리' 맛으로 3,200원짜리 한 스쿱 싱글레귤러를 구매하고 500원을 추가하면 3,700원에 기존 가격 4,300원인 두 스쿱 더블 주니어 사이즈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우리끼리'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26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배스킨라빈스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우리끼리' 아이스크림 인증 사진과 함께 '배스킨라빈스. 우리끼리'를 해시태그 하고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싱글레귤러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고 있다. 

'우리끼리'의 이벤트성 인기가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다. 

배스킨라빈스 특성상 마니아층이 탄탄한 제품군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많은 경향으로 보아, 기존 팬층이 두터운 끼리 제품을 활용한 '우리끼리'의 승산은 그리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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