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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 하면 짝눈 심해져 '사시'된다

옆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할 경우 가려지는 한쪽 눈이 퇴화 되면서 심할 경우 '사시'가 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인 1스마트폰 시대인 요즘 우리는 보통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곤 한다.


특히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한다.


얼굴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일도 없고 무거운 스마트폰을 잘 받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하다 보면 양쪽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사시'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전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평소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하던 여성에게 일시적인 시력 장애가 나타났다.


이는 옆으로 누운 탓에 한쪽 눈은 바닥에 가려지고 다른쪽 눈은 스마트폰의 밝은 불빛에 적응돼 시각과 뇌의 신호가 일치하지 않아 유발된 증상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한쪽 눈으로 계속 사물을 보게 되면 양쪽 눈의 시력이 2디옵터 이상 차이가 나는 '굴절 부등'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옆으로 누워 한쪽 눈을 덜 사용하게 되면 점차 시력 차이가 커지면서 양쪽 시력이 다른 짝눈이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할 경우 안경을 써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약시',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그리고 두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시'까지 생길 수 있다.


한 번 이렇게 눈이 망가져 버리면 다시 완벽하게 치료하기 어렵다.


그러니 앞으로는 스마트폰을 하고 싶다면 앉아서 혹은 똑바로 정면을 바라보고 하는 것은 어떨까.


더 좋은 예방법은 잠이 들기 전 스마트폰을 하면 불빛이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니 되도록 침대에서는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