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가는 한국 경제···올해 성장률 1.4%로 OECD 36개국 중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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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4%"


신뢰도 높은 세계경제협력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2019년 명목성장률은 고작 1.4%였다.


'정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의 성장률이다. 이 같은 수치를 기록한 한국의 성장률은 OECD 36개국 중 무려 3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OECD는 한국의 명목성장률을 1.4%로 잠정 집계하면서 가입국 36개국 중 34위에 자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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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노르웨이(0.5%)와 이탈리아(0.8%)에 이어 최악의 성장률이다.


성장 동력이 떨어진 것으로 익히 알려진 두 나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득주도성장'을 바탕으로 경제에 활력을 주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말이 무색한 수치여서 '경제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구나 명목 성장률 1%대는 1998년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외환위기 때 이후 처음이다.


'잃어버린 20년', '장기 불황' 등의 비아냥을 들으며 경제난에 허덕인다는 일본보다 낮은 성장률이다. 일본 보다 명목성장률에서 뒤쳐지는 것은 1962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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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의 명목성장률은 5.5%였다. 이는 36개국 중 16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지난해는 3.1%로 29위를 기록했다.


한편 명목성장률은 경제성장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더한 수치를 말한다. 이는 수치만으로 나열된 경제성장률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명목성장률 악화는 국민은 물론 기업의 체감 경기를 둔화시켜 '경기 악화'라고 판단하게 해 결국 투자·고용·소비를 줄어들게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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