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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걸린 노인이 편지와 함께 두고 간 유기견 '흰둥이' 입양한 개그우먼 이수지

2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흰둥이를 입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희극인 이수지가 '동물농장'에 등장한 유기견을 입양해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행복한 동거를 시작한 이수지와 흰둥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흰둥이는 노인이 공중 화장실에 두고 간 강아지로 시청자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흰둥이 옆에는 암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한 90대 노인의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그 안에는 서툰 맞춤법으로 ""이 강아지 이제 다섯 살입니다. 내가 90살이 다 되었는데 암에 걸려서 얼마 못산다고 해서 내가 살아 있을 때 주인을 찾아 주려 합니다"라는 글이 씌어 있었다.


가슴을 울리는 사연과 함께 버림받은 강아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리고 얼마 뒤, 흰둥이의 입양 소식이 들여왔다. 입양자는 바로 이수지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수지는 "흰둥아 환영해"라는 글과 함께 풍선을 문 앞에 붙여 새 가족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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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흰둥이를 입양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제 첫 강아지가 페키니즈였다. 방송 보는데 그때부터 이미 너무 마음이 콩닥거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같은 종이었던 전 강아지를 회상하던 이수지는 15년간 함께 지낸 해리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이수지는 노화로 세상을 떠난 해리에 슬퍼하던 중 우연히 흰둥이를 방송에서 접하게 됐다며, 짠한 마음과 함께 가족으로 품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 마음만은 따뜻하게 만들어준 이수지와 흰둥이를 하단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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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 관련 영상은 1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