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보다 훨씬 큰데 무게는 솜털보다 가벼운 '솜사탕 행성'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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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무한한 공간의 우주 저 편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우주는 인간에게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며 끝없는 동경과 욕망의 공간이다.


끊임없는 탐험으로 항상 새롭고 놀라운 우주의 신비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에서 약 2천600광년 떨어진 곳에는 덩치는 목성만큼 크지만 질량은 100분의 1에 불과한 솜사탕같이 부푼 행성이 발견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초저밀도 행성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슈퍼 퍼프 행성들과 태양계 행성 크기 비교도 / NASA


공개된 내용은 행성 연구 학술지인 천문한 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의 논문을 인용했다.


공개된 행성은 현재까지 알려진 행성 가운데 밀도가 가장 낮아 마치 솜사탕처럼 가볍다는 이유로 '슈퍼 퍼프(super-puffs) 행성'이라고도 불린다.


슈퍼 퍼프 행성은 볼더 콜로라도대학의 천체물리학 대학원생인 제시카(Jessica E. Libby-Roberts)와 그의 연구진들이 이 행성의 대기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을 분석해 초저밀도 행성의 수수께끼를 풀었다.


제시카는 "총 세 개로 발견된 슈퍼 퍼프 행성은 태양계의 기존 행성과는 다른 가벼운 밀도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행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슈퍼 퍼프 행성계 상상도 / NASA


연구진이 허블 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로 관측한 결과 3개의 행성은 모두 1㎤ 당 질량이 0.1g에 불과했다.


이는 목성과 거의 같은 크기임에도 질량은 1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진의 투과 스펙트럼 분석에 의하면 슈퍼 퍼프 행성 대기에 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과와 행성 질량 대부분이 수소와 헬륨임을 밝혀냈다.


하지만 3개의 행성은 밀도가 너무 낮아 초당 수백억 톤의 대기를 날리고 있기 때문에 약 10억 년 후에는 해왕성처럼 작고 평범한 행성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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