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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방벽 메타' 떡락하자 스멀스멀(?) 부활하고 있는 악몽의 '겐트위한' 조합

오버워치 방벽 메타가 뒤안길로 사라지고 겐트위한 조합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무민둥절'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오버워치의 탄생 이래 몇 년간 최악의 조합으로 불렸던 '겐트위한'(겐지·트레이서·위도우메이커·한조) 조합.


이들 조합은 역할과 조합을 강제로 맞춰야 하는 역할 고정 기능, 일명 '2/2/2' 기능이 도입된 이후 단기간에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최악의 조합이 최근 '방벽 메타'가 주춤하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에 1.43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로 여러 영웅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YouTube '에땁AWM'


밸런스 조정 중 가장 큰 변화는 방벽 내구도 너프(하향)다.


오리사, 시그마, 라인하르트 등의 영웅들이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아군을 방어하기 위해 쓰는 스킬 '방벽'의 내구도가 낮아졌다.


앞서 방벽 메타는 한동안 오버워치의 중심을 이루는 메타였다. 탱커들은 막대한 쉴드량을 자랑하는 방벽으로 전장을 호령했고 이에 방벽을 뚫고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둠피스트가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방벽의 쉴드량이 크게 하향됐고 결국 방벽 메타는 힘을 잃고 주춤하게 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리자드


이때 등장한 게 바로 겐트위한 조합의 핵심, 위도우메이커와 한조, 트레이서 등이다.


해당 영웅들은 '2방벽 메타'가 유행하기 시작한 후 자취를 감췄지만 방벽의 힘이 약해진 지금, 방벽을 무시하고 딜을 넣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영웅으로 평가받으며 다시금 부활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옛날의 그 악몽 같았던 겐트위한이 다시 완전히 부활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유저들의 영웅 플레이 통계를 보면 특히 위도우메이커와 한조의 선택률이 크게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방벽 메타의 너프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겐트위한'이 오버워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