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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걸렸을 때 롱패딩 안 입고 밖에 돌아다니면 똥꼬에서 피난다

겨울철, 낮은 온도에 취약한 항문 쪽 모세혈관이 수축하면 치질 증세가 악화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말연시, 당신은 아마 각종 음주 약속으로 바쁠 것이다. 부끄러워 진료를 미루고 미룬 치질 증세가 악화되는 건 모른 척하고 말이다.


요즘 따라 아픈 부위가 특히 더 아려 온다면 더 이상 방치해두면 안 된다는 신호다. 낮은 온도에 취약한 항문 쪽 모세혈관이 계속해서 수축하면서 치질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잦은 음주로 혈관 확장이 반복되면 항문 조직이 부풀어 올라 항문 질환 증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평소 변비가 있거나 치질 증세가 있는 사람이라면 '겨울철 항문 건강'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아버지가 이상해'


의학계에 따르면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는 항문 주위가 더욱 약해지기 쉬워 치질환자가 급증한다고 한다. 


또한 초기 치질은 생활습관 개선과 투약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만큼 부끄럽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치질은 방치하면 할수록 증세는 악화되고 고통만 심해질 뿐이니, 더 이상 모른 척하지 않도록 하자.


당장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추운 겨울인 만큼 소중한 똥꼬를 위해 엉덩이를 따뜻하게 덮어주는 '롱패딩'으로 잘 지켜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