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8학군 있는 서울 제치고 수능 평균 성적 '1위' 차지한 '감귤국'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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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명문 학군을 보유한 서울시를 제치고 제주도가 10년 연속 가장 똑똑한 수험생들을 배출한 지역이 됐다.


제주도 수험생들은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영역의 평균 표준점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다. 인프라나 뚜렷한 학군이 마련되지 않은 제주도에서 거둔 성과라 더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제주도가 국어·수학 영역에서 평균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다.


제주의 수험생이 지난해 수능에서 평균적으로 더 우수했다는 얘기다. 표준점수는 각 시험의 난이도와 평균 성적 등을 종합해 계산한다.


시험의 난도가 높고, 응시자의 평균 성적이 낮을수록 점수가 올라가는 식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특히 제주는 수학 가 유형과 나 유형의 표준점수 평균 차가 전국에서 가장 작게 나타났다. 국어는 두 번째로 작았다.


영어 영역은 재작년부터 절대평가로 시행되면서 선택과목이 많은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과 함께 표준점수 평균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1, 2등급 비율도 국어 3위,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학 가형은 1, 2등급 비율이 11.8%, 수학 나형은 11.4%를 기록해 3위 지역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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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또 8, 9등급 비율이 적은 순위에서도 국어와 수학 나형은 2위, 수학 가형은 1위, 영어는 3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과목에서 8, 9등급 학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 성적 결과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공교육 및 일반고 위주의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번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입 준비를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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