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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제작비로 1960년대 완벽 재현한 '디테일 甲' 영화 '포드 V 페라리'

북미 개봉 후 '역대급'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포드 V 페라리'의 디테일을 국내 개봉을 앞두고 모아봤다.

인사이트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의 놀라운 실화를 담은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개봉 전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포드 V 페라리'는 '연기 장인' 맷 데이먼과 '연기의 신' 크리스찬 베일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북미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등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 '포드 V 페라리'는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가 '역대급'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알고 보면 재미가 배가 되는 '포드 V 페라리'의 이야기를 알아보자.


1. 제작비 1억 달러, 르망 24 레이스의 완벽한 재현


인사이트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포드 V 페라리'는 궁극의 한계를 경험하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재현을 위해 큰 공을 들였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폭발하기 직전의 수준까지 한계를 밀어붙이는 느낌을 주도록 배우들이 실제 트랙에서 차량을 최대한 많이 운전하게 했다.


켄 마일스를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베테랑 스턴트 코디네이터이자 스턴트 드라이버의 도움을 받아 레이싱 장면을 준비했다.


일주일 동안 훈련을 받는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에 스턴트 코디네이터는 "지금까지 내가 드라이빙 훈련을 시킨 배우 중 크리스찬 베일이 최고다"라며 켄 마일스 그 자체가 된 그를 치켜세웠다.


2. 실존 인물 가족들의 제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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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 아메리칸의 크루이자 대표 정비 요원이었던 찰리 아가피우, 켄 마일스의 아들 피터 마일스는 영화에 자문 위원으로 참여해 사실성을 더했다.


또한 등장하는 실제 유명 드라이버들의 아들들을 불러 모아 극 중 그들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시켰다.


그들 중 다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역 또는 전직 챔피언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에 스턴트 드라이버로도 참여했다.


이 모든 레이서들과 대규모 스턴트 군단의 조합으로 탄생한 르망 24시간 레이스 장면은 관객에게 극강의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3. 눈 돌아가는 클래식 카의 완벽 재현


인사이트익스트림무비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퍼스트 맨', '캡틴 마블'의 자동차 코디네이터 릭 콜린스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알루미늄 데이토나 구페와 포드 GT40 MKI와 전 세계에 3대만 존재하는 희귀한 CD SP66 푸조 등을 등장시켰다.


'포드 V 페라리'를 위해 제작된 커스텀 레이스 카는 모두 34대로 그때 그 시절의 감성과 디자인이 스크린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질 것으로 기대된다.


4. 백 투 더 1966! 트렌드보다 세련된 레트로


인사이트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포드 V 페라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만큼 의상, 헤어, 세트까지 당시의 레트로 스타일을 그대로 묘사했다.


영화 '로건'에도 참여했던 의상 디자이너 다니엘 올랜디는 시대와 레이싱 세계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1960년대의 미국 스타일을 다방면으로 재현했다.


양계 농부 출신인 캐롤 셸비(맷 데이먼 분)는 멜빵바지 작업복과 카우보이 모자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레이서이자 정비공인 켄 마일스는 레이싱 슈트와 위아래가 붙은 작업복을 입고 1960년대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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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외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드라이버와 정비요원들은 피부가 햇볕에 그을리고 기름에 절어 지저분해 보이게 만들어 사실성을 더했다.


포드 임원들의 스타일은 클래식한 양복, 은빛 넥타이 등의 착장으로 노동자 계층과 대비되게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포드 모터 컴퍼니의 본사 및 셸비 아메리칸의 정비센터까지 여러 다양한 실제 장소들을 재현했다.


그들은 100년이 넘은 철강 공장 내부에서 촬영하며, 약 420평의 창고에 조립 라인과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설치해 1963년식 포드 자동차 공장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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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캐롤 셸비가 1965년에 옮겨간 LA 국제공항 격납고 시설 공장은 캘리포니아 주방위 공군 격납고에서 촬영하는 등의 노력 덕분에 '포드 V 페라리'는 그 시절의 현장을 매우 사실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모든 세트장은 1960년대를 완벽히 불러왔다는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이처럼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은 물론 할리우드의 화려한 조연진과 극강의 제작진까지 총출동한 '포드 V 페라리'.


한 치의 구멍도 찾아볼 수 없는 극강의 연기와 연출을 선사할 '포드 V 페라리'는 현재 절찬 상영 중으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FoxMovi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