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동백이와 옹산의 '옹벤져스'가 연쇄살인범 까불이를 시원하게 검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 회에서는 흥식이(이규성 분)가 까불이였던 사실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공효진 분)은 까멜리아에서 흥식에게 밥을 챙겨주던 도중 헛기침 소리를 듣고 흥식이 '진짜 까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 살해를 당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KBS2 '동백꽃 필 무렵'
마침 황용식(강하늘 분)과 동네 주민들인 '옹벤져스'에게서 연락이 물밀 듯 들어왔고, 흥식은 까멜리아를 떠났다.
그러나 동백은 향미(손담비 분)를 잔혹하게 살해한 흥식을 그대로 떠나게 두지 않았다.
동백은 가게 밖을 나서던 흥식의 머리에 향미가 즐겨 사용하던 맥주잔을 그대로 내리쳤다.
이어 "네가 향미 죽였지. 이거 향미 500잔이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이 덕에 까불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옹산 주민들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옹벤져스'는 각자 대걸레와 몽둥이, 뚝배기와 무, 소주병 등을 들고 일제히 까불이에게 뛰어들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황용식과 경찰들은 까불이를 보호하기 위해 작전에 돌입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황용식은 "여기 경찰이 있어요, 경찰이! 법으로 하시자고! 산 채로 생포를 하셔야지!"라며 주민들을 말렸다.
해당 장면은 유쾌하면서도 시원한 옹산 주민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옹벤져스'의 화끈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까불이 검거 장면은 하단 영상을 통해 다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