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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씹어먹은 봉준호 "차기작은 서울 한복판서 일어나는 공포 영화"

영화 '기생충'을 연출하며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청룡영화제는 물론, 전 세계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가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거진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다음 작품으로 한국 영화와 영어 프로젝트 2개의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1일 봉준호는 '제 40회 청룡영화상'에서 '기생충'을 통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소식은 누리꾼의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날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준비 중인 한국 영화에 대해 "서울에서 벌어지는 독특하고 무서운 사건을 그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의 수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에 대해 봉준호는 "독특한 요소를 지닌 공포와 액션이 나온다. 내 영화는 장르를 규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전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도 봉준호 감독은 해당 작품에 대해 "딱 공포 영화라고 표현할 순 없다. 칸 영화제에서 귀국할 때 비행기에서 쓰면서 왔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영어 프로젝트에 대해서 봉준호 감독은 "2016년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면서 영국과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고 말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생충'을 통해 한국 영화의 세계화를 이끈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5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인사이트영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