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 6원밖에 없다"···주얼리 업체에 '대금 미납'으로 고소당한 도끼

인사이트Instagram 'dok2gonzo'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도끼가 물품 대금 미납으로 고소당했다.


15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는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끼가 대표로 있는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외상으로 가져간 주얼리(보석+시계) 대금을 입금하라는 것이 A사의 주장이다.


소장에 따르면 도끼가 외상으로 가져간 물품 대금은 총 20만 6,000달러(한화 약 2억 4,700만원)으로 이는 반지, 팔찌, 목걸이, 시계(전체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6점에 해당하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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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끼는 대금 납입을 차일피일 미뤘고 "미국 수입이 0원이다. 법적 문제를 피하는 선에서 매달 2만 달러씩 송금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도끼는 2만 달러씩을 변제했지만 이후 3개월 동안 다시 갚지 않았다.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미국 수익이 없어 돈을 지급하면 횡령이 된다"며 "4월에 미국 투어와 광고 모델료가 들어오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A사는 5,232만원(4만 3,600달러)을 돌려받았지만 5월이 되자 다시 무소식이었다고 도끼는 자신의 통장 잔액 6원을 보여줬다.


인사이트MBC '킬빌'


사정을 잘 아는 측근은 "도끼가 6원이 찍힌 통장 잔액을 보냈더라"며 "자신은 뮤지션이라면서 빅뱅이 돈 처리를 직접 하는지 되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5월 도끼는 한국과 미국 계좌에서 각각 4만 1,800달러를 보냈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에 따르면 도끼의 남은 외상값은 약 3만 4,740달러(한화 약 4,000만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dok2gonzo'


도끼의 전 매니저는 디스패치를 통해 "도끼가 LA에서 일어난 도난 사고 때 협찬 물품을 잃어버렸다. 그걸 갚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A사는 "협찬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갚아야 한다. 도끼는 8월부터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도끼는 지난달 국세청이 사치 생활자 및 고소득자 1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세무조사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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