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2020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전국서 '대구'가 가장 많았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역별 부정행위자 중 대구 지역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침내 끝이 났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나가는 수능 날을 배웅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도 있었다.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거나 종이 울린 뒤 답안지에 마킹을 하는 등 각종 부정행위에 적발된 수험생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 지역의 부정행위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15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 지역 응시생 중 무려 11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광역시 3건, 부산광역시 2건 등 타 광역시보다 더 많았으며 경기도(11건)와 같았다.


교육청에 따르면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 11명 중 8명은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또는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2명은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시간에 선택 과목 외 다른 문제지를 보거나 2개 과목 문제지를 함께 책상에 올려뒀다가 감독관에게 걸렸으며 나머지 한 명은 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마킹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들은 적발 직후 곧바로 퇴실 조치 됐고 올해 수능 시험 결과 역시 무효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 지역은 결시율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1교시 결시율은 9.05%, 2교시는 8.90%, 3교시 10.15%, 4교시 한국사 10.29%, 탐구 9.93%로 집계됐으며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결시율보다 평균 0.5% 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