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대상으로한 '영화관 데이트'하고 싶은 스타 1위 '아이유', '차은우' 뽑혔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인들이 함께 영화를 보는 날인 11월 14일 무비데이. 미혼남녀가 꿈꾸는 영화관 데이트 로망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다가오는 무비데이를 맞아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혼남녀 총 422명(남 208명, 여 214명)을 대상으로 '영화관 데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가 가장 해보고 싶은 이색 영화관 데이트는 '자동차 극장 데이트'(32.5%)였다. '캠핑 텐트에서 빔 프로젝터로 영화 보기'(29.1%), '실내 프리미엄관 데이트'(24.4%)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화관 데이트 때 보고 싶은 영화 장르로는 남녀 모두 '로맨틱 코미디'(42.9%)를 1위로 택했다. 하지만 2, 3위 답변은 성별로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호러·스릴러'(30.8%)와 '액션'(11.1%)'을, 여성은 '멜로'(17.3%)와 'SF·판타지·어드벤쳐'(12.1%)를 각각 연인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장르로 골랐다.

사진 제공 = 듀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영화관 데이트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남녀는 '마땅히 할 게 없을 때 시간 보내기 좋다'(46.9%)는 것을 영화관 데이트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관람 후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다'(22.5%),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13.7%)는 것도 영화관 데이트의 장점이었다.

사진 제공 = 듀오

반면에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영화관 데이트 최악의 단점은 '보기 싫은 영화도 봐야 한다'(38.9%)는 것이었다. 남녀는 '색다르지 않고 항상 똑같은 데이트다'(26.3%), '연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20.6%)는 것도 영화관 데이트의 단점으로 여겼다.

한편, 미혼남녀가 꼽은 무비데이에 같이 영화관 데이트하고 싶은 스타 1위의 자리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 얼굴 천재 '차은우'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