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간달프로 잘 알려진 배우 이안 맥켈런(Ian McKellen)이 뉴욕 게이 퍼레이드 현장을 찾았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리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뉴욕에서 열린 게이 퍼레이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동성애자 배우로 유명한 이안 맥켈런도 참여해 사람들과 함께 동성결혼 합법화를 진심으로 기뻐했다.

베이지색 블레이저로 한껏 멋을 부린 이안 맥켈런은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몸에 두르고, 환한 미소로 퍼레이드를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88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한 후 성 소수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안 맥켈런의 등장으로 뉴욕 게이 퍼레이드는 더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로 유명한 이안 맥켈런은 199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등 영국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명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