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박살내고 '롤드컵 우승' 달성한 프로게이머 도인비의 재벌 2세 중국인 아내

Weibo 'leeuzi'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비록 LCK 소속의 SKT T1, 담원 게이밍, 그리핀을 탈락했지만 한국인 프로게이머가 '롤드컵'을 환하게 비췄다.

그 주인공은 LPL 펀플러스 피닉스 소속의 '도인비' 김태상과 '김군' 김한샘이었다.

SKT T1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유럽 최강' G2 Esports를 3-0으로 박살 낸 도인비, 김군과 펀플럭스 피닉스.

이 우승 시나리오에는 물심양면(物心兩面)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롤드컵 내내 중계 카메라에 잡혔던 도인비의 아내가 그 주인공이다.

Twitter 'Doinbmid'

지난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펀플럭스 피닉스와 G2 Esports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도인비와 김군은 롤드컵 첫 출전만에 펀플럭스 피닉스를 우승까지 이끌며 '로열 로더'에 등극했다.

이들의 우승 시나리오와 함께 도인비의 아내 탕 사오유(糖小幽) 역시 화제가 됐다.

4년 전 중국으로 이적한 도인비는 탕 사오유를 만나 지난 2018년 말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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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로서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도인비는 매번 아내 덕분에 흔들리는 멘탈을 잡을 수 있었다.

실제 탕 사오유는 도인비의 경기를 매번 챙겨가고 굿즈를 만들고 구입하는 등 남편 내조에 온 힘을 다해왔다.

그 고마움을 알고 있는 도인비도 롤드컵 우승 직후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나 자신을 믿으라고 말해준 아내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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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뿐만 아니라 도인비의 아내는 훌륭한 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뚝한 콧대와 진한 쌍꺼풀은 연예인 못지않다는 평.

여기에 탕 사오유는 중국 내에서 알아주는 재벌 2세인 걸로 알려져 더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롤드컵 우승에 아내까지 완벽한 도인비의 스토리에 누리꾼들은 "중국 가서 보물을 얻었네", "롤 잘하면 이런 여자친구 생기는 건가요?", "당장 중국 갑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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