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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뭐 검색하려 했는지 생각 안 난다면 당신은 '이 병(?)'에 걸렸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 뿐만 아니라 공부 또는 업무를 처리하는데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는 종종 인터넷 검색창을 켜놓고 "아... 뭐 검색하려 그랬더라"라고 중얼거리며 키보드를 누르곤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는지 네이버 검색창에 '뭐'만 써도 자동완성으로 '뭐 검색하려했지'가 뜰 정도다.


만약 당신도 이런 적이 있다면 '영츠하이머'를 의심해봐야겠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처


영츠하이머란 '젊음(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합성한 신조어로 젊은 나이에 심각한 건망증 증상을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영츠하이머는 의학적으로 질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한다.


단순히 인터넷 검색 뿐만 아니라 공부 또는 업무를 처리하는데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217명을 대상으로 건망증 관련 설문을 한 결과 직장인 응답자의 93.1%는 건망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절반 가량은 본인의 건망증 정도를 '심한 편(51.6%)'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건망증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적이 있는지 여부를 묻자 76.3%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많은 전문가들은 '영츠하이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스마트폰이라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연락처나 생일뿐만 아니라 메모, 검색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이 뇌의 역할 중 하나인 기억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기억력이 짧아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