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전 단짝끼리 열심히 공부해 9급 공무원 합격한 '천안 4공주'
학교 내 공무원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함께 9급 공무원이 된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9급 공무원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지난 5일 충남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19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 4명의 학생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3학년 문주혜, 안혜미, 유은채(일반행정), 취유정(세무) 학생.
위 학생들은 학교 내 공무원 동아리 활동을 하며 9급 공무원 1차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어, 한국사, 영어 필기시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합격률을 높였다.
또한 이들은 전문 강사 초빙을 비롯한 실전 위주의 면접 교육으로 2차 시험까지 가뿐히 통과했다.
이들은 모두 일반계고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임에도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상업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한 만큼 절친한 사이일 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 공무원 시험에서 눈부신 성적을 낸 이들에게 부러움과 칭찬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올해 천안여상 출신 국가직 공무원이 된 학생들은 총 17명이 됐다.
한편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은 우수 고졸 인재의 공직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