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에 컴백쇼 취소하고 앨범 발매까지 연기한 아이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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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프로듀스 48'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가 연기됐다.

7일 Mnet 측은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가 시청자와 팬들 의견을 존중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오는 11일 예정된 아이즈원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11일 오후 7시 Mnet을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컴백 아이즈 *원 블룸* 아이즈'(COMEBACK IZ * ONE BLOOM * IZ)의 편성도 연기됐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Mnet '프로듀스 48' 

SBS '8 뉴스'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 모 PD는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의 결과 조작 혐의를 인정, 구속됐다.

안 PD의 조작 인정으로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은 모든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아이즈원은 앨범 발매 연기와 컴백쇼 취소는 물론 현재 녹화가 완료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들이 출연 분량을 편집하거나 방송을 재고하겠다고 밝혀 활동에 직격타를 맞게 됐다.

이 밖에 아이즈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도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아이즈원의 향후 활동이 어떤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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