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원짜리 유흥업소 접대 40회 이상 받고 '프듀' 조작"···혐의 인정한 안PD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한 안 모 PD가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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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프로듀스' 시리즈의 담당 PD가 최근 두 시즌에서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SBS '8 뉴스'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당당했던 안 모 PD가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PD는 역대 시리즈 4개 가운데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의 순위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했다.
SBS '8 뉴스'
또한 안 P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접대 비용은 한 번에 수백만 원이 넘었으며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로 경찰은 순위 조작 의혹을 받는 연습생이 소속된 기획사 한곳을 지난 5일 압수수색했다.
또 경찰은 Mnet 소속 또 다른 제작진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 여부도 수사하고 있어서 투표 조작 수사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는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아이즈원, 엑스원 등을 배출했다.
SBS '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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