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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는 여친 말 한마디에 '영상 통화' 걸어 잠들 때까지 기다려준 남친

커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한 장의 일러스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깜깜한 방 적막한 방 안에서 문득 전에 본 공포 영화나 흉흉한 범죄 기사들이 떠오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잠들기 전 수면을 방해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 때 누가 먼저 가장 떠오르는가.


커플이라면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자 항상 나를 지켜줄 것만 같은 연인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서운 생각 때문에 잠 못 들어본 연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한 장의 일러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beisme08'은 두 연인의 자기 전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게시됐다.


일러스트 속에는 커플로 보이는 두 사람이 자기 전 불을 끈 방 침대 위에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각자의 방에서 누워 두 사람은 핸드폰으로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서로 대화를 나눈듯한 모습은 아니다. 여자친구는 눈을 꼭 감고 있고 그 모습을 남자친구는 그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


작가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이유는 한밤중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혼자 자기 무섭다고 말하며 영상 통화를 걸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의 요청에 남자친구는 자신이 잠들 때까지 지켜봐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자라며 휴대폰을 꼭 붙들었다.


이에 안심이 된 여자친구는 핸드폰을 베개에 세워 둔 채 편히 잠들 수 있었다. 잠든 여자친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남자친구의 눈빛은 그 무엇보다 따뜻해 보인다.


일러스트를 본 누리꾼들은 "갑자기 남자친구가 보고 싶어졌다", "쏘 스윗한 남친이다",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 등 공감을 표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 밤 "무섭다"는 핑계로 영상 통화를 걸어 일러스트 처럼 남자친구의 달달한 눈빛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