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마지막 경기서 치명적인 실수에 충격받아 손 벌벌 떠는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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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신을 향한 기대에 부담감을 크게 느꼈던 까닭일까. SKT T1의 중심, 페이커(이상혁)가 '롤드컵' 경기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4세트 마지막, 중요한 교전 중 순간의 실수로 가장 먼저 잘리게 된 페이커는 손을 벌벌 떨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SKT T1은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서 유럽의 강호 G2에 3 대 1로 패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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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팀은 1세트부터 어느 한쪽이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G2는 영리한 운영과 강한 한타 싸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며 T1을 압박했다.


T1도 시종일관 탄탄한 운영력을 보여주며 G2에 대항했다. 탑라이너 칸(김동하)의 활약이 인상적이었고 클리드(김태민)는 연이은 오브젝트 스틸을 보여주며 종횡무진했다.


하지만 T1이 승리한 2세트를 제외하곤 세트마다 아쉬운 장면이 한두 차례씩 연출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교전에서 패배해 역전당하는 그림이 자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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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핵심이자 캡틴 페이커도 이날은 손까지 떨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문제의 4세트. 마지막 경기인 만큼 4세트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시작 20분께 T1이 글로벌 골드 3천 차이로 G2를 누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G2가 한타를 대승하며 기세를 가져왔다. 페이커의 키아나는 후방을 마크하는 상대 올라프에게 막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 T1이 바론 싸움에서 승리하며 바론을 챙기며 다시 일어섰지만 경기 막판 30분께, 페이커의 점멸이 빠진 상태에서 바론 앞에서 한타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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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빠르게 상대 중심으로 돌파하려 했지만 상대 2명의 탱커 오른과 올라프에 막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잘리고 말았다. 순간의 판단 미스로 보였다.


그때 카메라는 페이커의 얼굴을 비췄는데 그는 손을 거칠게 벌벌 떨며 안경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느꼈을 부담감과 막판 실수를 벌인 것에 대한 아쉬움 등이 맞물리는 장면이었다.


실시간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페이커가 이처럼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걱정하는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주력 딜러가 잘린 상황에서 T1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억제기와 넥서스까지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써 T1은 G2를 상대로 복수할 기회를 아쉽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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