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감별사인 부산 사람들이 선정한 랭킹 1위 핵꿀맛 국밥집

Instagram 'chulminhong'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뜨끈~한 국밥 하나 든든~하게 먹고 말지!"

후 불면 입김이 나올 정도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한국인 입맛을 대동 단결시킨 메뉴, 바로 '국밥'이다.

쫄깃한 고기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은 요즘같이 추운 날 몸은 물론 마음마저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돼지국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는 특별한 투표가 진행됐다.

Instagram 'busan_sanaii'

최근 부산 한 일간지는 부산에 사는 부산 토박이들을 대상으로 '부산 돼지국밥 최애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가지각색의 국밥 맛집 30곳이 올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부산의 내로라하는 '국밥잘알'들의 원픽 1위는 중구에 위치한 '양산집(55.4%)'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3대가 65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국밥집으로, 밥이 말아진 국밥과 따로 나오는 국밥 중 선택할 수 있다.

Instagram 'choi_woo_hyean'

살코기, 비계, 순대, 내장 등 메뉴가 다양해 취향껏 고를 수 있고 국물이 걸쭉해 부산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부산인들이 강력히 추천하는 양산집 국밥은 7~8천원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부산 국밥 투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양산집 인정한다", "이번 주에 부산 가는데 꼭 들려야지", "국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인들이 선정한 국밥 2위는 '영진돼지국밥(27.3%)', 3위는 '양산국밥(8.7%)'이 차지했다.

Instagram 'lonely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