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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매주 2회 이상 안하면 서른살 넘어 '발기력' 급속↓

주 2회 꾸준한 성관계는 발기력 유지와 발기부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10대, 20대엔 혈기왕성하다가 30대가 되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하는 남성의 '발기력'. 


이 나이가 되면 남성들에게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매년 감소하게 돼 발기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


"난 멀쩡한데?"를 외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30·40세대 다수는 발기력이 과거 20대 때에 비해 떨어진 것을 체감하며 눈물을 머금고는 한다.


그런데 이러한 발기부전을 예방하고 발기력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특효약이 '주기적인 성관계'라는 전문의의 의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


최근 마노메디비뇨기과 정호준 전문의는 "남성은 30세부터 발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때 주기적인 성관계가 발기력 유지에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 달에 6~8회의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주 2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는 과거에도 있었다.


과거 미국 의학저널에 실린 핀란드 탐페르대 '코스키마키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나아가 주 3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은 성관계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의 25%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력뿐 아니라 주기적인 성관계가 남성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수차례 등장한 바 있다.


앞서 2010년 미국 뉴잉글랜드 보건 연구소에서는 주 2회 성관계를 가진 남성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45% 이상 감소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나이 들어서도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연인과 주기적인 성관계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