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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탈모 조심하세요"···사람도 가을철에는 '털갈이'한다

가을에는 여름철 손상된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왕창 빠지는 계절성 탈모가 생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요새 들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유독 한 움큼씩 빠진다고 느꼈는가.


이는 사실 당신만 겪는 일이 아니었다. 실제로 계절 중 가을에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의 계절, 가을에는 평소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2배 가까이 많아진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등 일정한 주기를 거쳐 자라고 빠지는 것을 반복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Hi-MO 하이모'


그중 가을은 휴지기를 맞는 모발이 가장 많은 시기다.


또한 여름철 왕성하게 분비된 땀, 피지 등 분비물로 모공이 막히거나 두피가 자극받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여름에 손상된 머리카락은 시간이 지난 뒤 가을에 가장 많이 빠진다.


다행히도(?) 이러한 계절성 탈모는 이마, 정수리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되지 않고 두피 전체에서 골고루 빠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이 되면 오히려 탈모 증세가 나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가을이 지났는데도 머리카락이 꾸준히 많이 빠지거나,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정말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모발 건강을 위해서 강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