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공부할 때 '오른손 주먹' 꽉 쥐고 하면 '암기력' 좋아져 성적 올릴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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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코앞으로 다가온 '운명의 날'에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고 분명 공부한 것인데도 문제를 풀려고 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에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억지로 암기를 하는 수험생들도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이런 수험생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줄 기발한 암기법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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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뉴저지주 몽클레어 주립대(Montclair State University) 연구팀은 암기할 때 오른쪽 주먹을 쥐면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먼저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각각 고무공을 주고 72개의 단어를 외우며 고무공을 최대한 꽉 쥐게 했다.


이때 연구팀은 참가자를 총 다섯 그룹으로 나눈 후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단어를 외우면서 오른쪽 손을 꽉 쥐게 했고 단어를 기억할 때는 반대로 왼쪽 주먹을 꽉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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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두 번째 그룹은 단어를 외울 때 왼쪽 주먹을 쥐게 하고 상기할 때는 오른쪽 주먹을 쥐게 했다.


또한 세 번째 그룹은 외울 때와 기억할 때 모두 오른쪽 주먹을 쥐게 했고, 네 번째 그룹은 모두 왼쪽 주먹을 쥐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그룹은 아예 주먹을 쥐지 않게 했다.


그 결과 암기할 때는 오른쪽 주먹을 꽉 쥐고, 기억해낼 때는 왼쪽 주먹을 꽉 쥔 첫 번째 그룹이 가장 많은 단어를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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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연구팀은 "오른쪽 주먹을 쥐는 동작은 기억을 저장하는 뇌의 부위를 활성화하고, 왼손 주먹을 쥐는 동작은 기억을 불러오는 뇌 부위를 활성화해 암기력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기억력이 좋지 않다면 시험을 볼 때 혹은 일상생활에 '주먹 암기법'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무엇보다 방향을 혼동하면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외울 때는 오른손을, 기억해낼 때는 왼손을 쥐어야 한다는 것을 오른손을 쥐고 명심하도록 하자.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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