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몰카 좋아하나봐요?"···'선 넘은 농담' 지적에 사과문 남긴 장성규

인사이트MBC '구해줘! 홈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한 방송에서 선 넘은 농담을 한 점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장성규가 인턴 코디로 출연해 헬스 트레이너 커플의 신혼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성규는 장동민과 함께 일산 풍동 소재의 '저절로 운동 집'을 찾아가 소개했다.


그러던 중 장성규는 '베드'(Bed)룸을 마주하게 됐고, 곧이어 "여기 나쁜 짓 하는 곳이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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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화장실 앞에 도착한 장성규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몰래 봐야 하는 곳"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화장실의 영어 표현인 'BATHROOM'의 어원을 이용해 농담을 한 것.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직후 몇몇 누리꾼은 장성규의 발언에 대해 지나친 게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장성규의 농담이 근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불법 촬영'을 연상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블로그를 통해 "누가 한남 아니랄까 봐. 넌 선을 넘은 게 아니라 범죄자라고 네 속을 까보인거다. 강조한답시고 분홍색 자막 넣은 피디도 징계해라"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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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장성규는 장문의 사과문으로 입장을 전했다.


장성규는 "BATH라는 단어를 보고 대소변을 몰래 봐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의도한 언어유희였다"라며 "앞뒤 맥락 없이 편집된 장면을 다시 보니 저조차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몰카를 그 누구보다 혐오스럽게 생각하고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런 오해를 드린 것만으로도 제가 크게 잘못한 것인 줄 잘 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오해와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는 그런 실수가 없도록 매사에 신중을 기하고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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