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도 아니고 뇌까지 없는데 공부할 수 있는 미스터리 '생명체'가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동물도 식물도 아닌 미스터리 생명체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대중들 앞에 나선다.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동물원은 이날부터 생명체 '블롭'을 처음으로 전시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블롭은 공식적으로는 '황색망사점균'이라고 불리는 단세포 유기체다.


이는 동물도 식물도 아니고, 기관이 없고 입도 없는데 먹이를 찾고 소화하고, 뇌는 없는데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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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거리는 노란색 생명체인 블롭은 언뜻 봐서는 곰팡이처럼 생겼다. 하지만 블롭은 곰팡이를 먹으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으로 잘려도 스스로 재생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유자재로 몸을 넓히며 시간당 최대 4cm의 속도로 먹이를 찾아 움직인다.


심지어 성별은 720개로, 우리가 가진 생명체에 대한 모든 관념을 벗어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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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자연사박물관 관장 브루노 데이비드는 "블롭은 자연의 미스터리 영역에 속하는 생명체"라고 설명한다.


이어 "만약 두 개의 블롭을 합치면 한쪽이 다른 한쪽의 지식을 전달한다"며 "유해 물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기억하며 심지어 그 기억을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롭이라는 이름은 스티븐 맥퀸이 출연한 1958년 작품 '더 블롭'(The Blob)에서 따왔다.


해당 영화에서는 펜실베이니아의 한 작은 마을에 나타난 외계 생명체 '블롭'이 자신이 가는 길 앞에 놓인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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