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서서 일하는 캐셔 직원 위해 카운터에 '온돌+TV' 설치해준 '천리마마트' 사장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쌉니다 천리마마트' 배우 김병철이 엉뚱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사장 정복동(김병철 분)이 하루 종일 고생하는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해 온돌을 설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점장 문석구(이동휘 분)는 출근하자마자 정복동과 고미주(김규리 분)가 온돌 마루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문석구는 일반적인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광경에 헛웃움을 지으며 "이 난데없고 부적절한 공간은 뭡니까?"라고 정복동에게 물었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복동은 자신이 직접 주문 제작한 온돌 마루라고 소개하며 "해 보니까 카운터에서 몇 시간 동안 반복적인 단순노동을 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복동은 "고용주, 노동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어떤 획기적인 방법은 없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복동은 어린 시절, 동네 구멍가게를 운영하신 할머니를 회상했다.

정복동은 "그 시절 구멍가게에 가면 주인 할머니가 방안에 누워 계시거나 꾸벅꾸벅 주무시다가 계산을 해주셨다. 지금처럼 삭막한 계산대가 아니었다"며 "우린 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고 전했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복동은 그때의 기억이 좋았는지 "이윤보다는 이웃이 되겠다는 취지로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복지를 생각하는 사장 정복동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시청자들은 "정복동 사장 진짜 멋있다", "나도 천리마마트에서 일하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쌉니다 천리마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