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 맞아 '롤' 미녀 걸그룹 K/DA 멤버로 합류한 '초섹시'(?) 챔피언 그라가스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 아리, 아칼리, 이블린, 카이사로 구성된 걸그룹 'K/DA'.

지난해 말 등장한 K/DA는 이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들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2억 뷰를 넘어섰으며 K/DA 스킨, 캐릭터 상품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K/DA에 새로운 멤버가 추가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과연 누가 새로운 멤버로 언급됐을까.

라이엇게임즈

최근 라이엇게임즈는 사내 디자이너들과 함께 출시 1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핵심은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일러스트를 직접 캐릭터화하는 것이었다.

여러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일러스트는 바로 남자 아이돌 버전의 K/DA였다.

K/DA가 등장한 이후 꾸준히 관심받아온 남자 아이돌 버전은 브라움, 그레이브즈, 타릭, 그라가스로 구성돼있다.

남자 아이돌 버전 K/DA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디자이너들은 특히 그라가스에 관심을 가졌다. 압도적인 그라가스의 비주얼에 반한(?) 디자이너들은 이내 디자인을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K/DA' 그라가스. 공개된 그림에는 금색 수염을 자랑하는 그라가스가 평소 들고 다니는 술통을 자신에게 퍼붓는 모습이 담겼다.

푸짐하게 튀어나온 뱃살과 이 뱃살을 견디지 못하고 뜯겨진 셔츠는 '섹시'라는 단어의 뜻을 완벽하게(?) 함축하고 있다.

자신들의 작품에 한껏 만족한 디자이너들은 해당 디자인이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됐으나 게임 내에 반영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는 이들을 코피 쏟게 만든 K/DA 그라가스 일러스트에 유저들은 "진짜 너무 섹시하다", "반해버릴 것 같다", "아찔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