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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저희 회사로 이직해서 '사내연애' 하고 싶답니다"

본인 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걱정인 남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초' 기업인 자신의 회사로 오고 싶다는 여자친구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남자가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사내 연애를 원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아진 한 남성의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학교 MT에서 만나 3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인 커플이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회사에 취직했지만 여자친구는 지금의 회사를 그만두고 남자친구의 회사로 가고 싶어 했다.


남자친구는 "남자가 워낙 많은 회사인데 여자친구가 오면 무조건 꼬리를 치는 남자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신경 쓰는 게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을 듣던 이수근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라며 "자신의 자신감을 그런 식으로 내비치고 조심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커플임을 밝히라는 서장훈의 조언에 남자친구는 "개인의 문제로 인해 연인에게 불똥이 튈까 걱정이 된다"며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 자체가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연인이 있다는 걸 밝혀도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을 많이 봤고 너무 불안해서 힘들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남자친구의 말을 듣던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같은 회사로 이직하려는 것은 순전히 남자친구와 같이 있고 싶어서다. 바람을 피울 생각이면 왜 같은 회사로 가겠냐"라며 "남자친구의 사상이 불순하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얘기를 듣고 있던 여자친구는 "3년이 지난 아직도 조금 편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모든 사연을 다 들은 선녀 서장훈은 "이직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계속 사랑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고 충고했고 두 사람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