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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시간 이상 자는 내 친구, 치매 의심해야 한다

매일 9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도 자도 졸린 월요일 아침.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다 생각한 당신이라면 이 기사를 집중해서 읽어야겠다.


과도한 수면시간은 알츠하이머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밀러의과대학교 연구진은 평균 7년여 동안 45~74세 성인 5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에 따른 주의력, 기억력, 언어능력, 인지능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매일 9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중 기억력 감퇴와 언어능력 감소가 포착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 이들도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았다.


이에 연구진은 불면증만큼이나 장기 수면 역시 신경인지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가 쌍둥이인 성인 1,7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면 시간이 9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7~9시간인 사람들보다 우울증 증상(27%)이 약 1.8배(49%) 높았다.


전문가들은 적정 수면시간으로 7~8시간을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