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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등학생이 만들어 '특허'까지 받은 '3초' 만에 짜장면 랩 벗기는 법

고등학생 두 명이 만든 '짜장면 스티커'가 창의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달 주문한 짜장면을 먹기 위해 비닐 랩을 벗기려 할 때 망설여진 적이 누구나 한 번은 다 있을 것이다.


배달 중 흔들려 짜장이 비닐에 덕지덕지 묻은 걸 보면 뜯기 망설여진다. 배는 고픈데, 비닐은 잘 안 뜯기는 상황.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등학생 두 명이 머리를 싸매고 방법을 생각해봤다. 두 고등학생은 해답을 얻었고, 짜장면 포장 랩을 단 3초 만에 간단히 벗길 수 있는 방법까지 창조해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배달의민족'


2015년,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임지원, 지영근 학생은 포장 음식 랩 벗기는 방법을 개발했다.


두 학생은 서울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이 방법을 냈고 당당히 우승했다. 워낙 창의적이었던 덕분에 특허에 등록까지 됐다.


이 발명품의 이름은 '짜장면 스티커'다. 이 스티커 한 장만 있으면 간단하게 음식에 씌워진 랩을 벗길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배달의민족'


먼저 이 스티커를 그릇 구석자리에 붙인다. 그다음 스티커 홈 세 곳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는다. 마지막으로 구멍 난 부분을 쭉 잡아당기면 된다.


손에 음식물을 묻히지 않고 간단하게 랩을 벗길 수 있다. 귀찮게 짜장면 그릇 가장자리를 손톱·나무젓가락으로 긁을 필요도 없다.


한편 임지원, 지영근 학생이 만든 이 발명품은 배달의 민족 등 여러 기업의 지원을 받았다. 당시 10만개 시제품 및 상품화 계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YouTube '배달의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