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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면 오히려 더 심해진다" 현직 의사가 경고하는 '비염 스프레이'의 문제점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염 스프레이가 효과가 좋다고 장기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의사들은 경고한다.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현직 의사들이 강력한 효과를 가진 비염 스프레이 사용을 지양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비염 스프레이 제발 알고 뿌리세요 !!! 이비인후과 의사가 피 토하는 심정으로 찍은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비인후과 이낙준 의사는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 비염 스프레이들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그는 "이게 코막힘뿐만 아니라 콧물도 잡아줘서 많은 비염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하지만 비염은 장기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계속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해당 제품에도 일주일 이상 사용할 시에는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명시해두고 있다.


이 말은 즉, 일주일 이상 꾸준히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일부 비염 환자들이 이를 계속 쓴다면 약물로 인한 비염이 다시 도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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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닥터프렌즈'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점막이 점점 비대해지고 비후성 비염이 생긴다. 반영구적으로 콧속이 계속 좁아지는 것.


이를 중단한다고 해서 다시 돌아오기도 어려우니 당초 전문의가 처방하는 장기 사용 가능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비염을 앓아온 환자라면 이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따라보는 것이 어떨까.


YouTube '닥터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