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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발목 콕콕 쑤시는 사람은 '발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 한다

발목에서도 신경이 눌려 찌릿한 증상이 생기는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끝없는 사랑'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선선해진 날씨에 산책하기 딱 좋은 가을이 시작됐다.


그런데 산책을 하다가 발바닥이 타는듯한 통증과 함께 찌릿한 저림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가.


만약 이런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면 이 증상을 그냥 넘겨선 절대 안 된다.


이런 통증을 겪은 적이 있다면 당신은 '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흔히 '터널증후군'이라고 하면 손목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병을 떠올리는데 이는 발목에도 생긴다.


평소 특별한 외상 없이 발바닥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발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발목터널증후군에 걸렸을 수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 안쪽에 있는 복사뼈 부근의 힘줄, 인대,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을 자주 삐끗하거나 발목에 생긴 혹 주위에 외상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런 원인으로 발목터널이 좁아지게 되고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발에 감각 이상이 생기거나 저릿저릿한 통증이 유발된다.


발목터널증후군은 특히 밤에 종아리 통증을 시작으로 증상이 이어진다. 발바닥 부위에 감각이 무뎌지거나 반대로 타는듯한 열감, 찌릿함, 쑤시고 따끔거리는 느낌까지 든다.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가만히 있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발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충분히 스트레칭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증상을 확인하고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만약 자신이 위의 통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