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영화 본 사람은 '빵' 터진다"···'가장 보통의 연애'서 제일 웃긴 장면 스포하는 공효진X김래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배우들이 작품을 본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다는 소품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인사이트Facebook 'CGV'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현실 연애를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날인 6일 지난 6일 21만 6,983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영화가 순조롭게 흥행을 달리자 출연 배우 3인방 공효진, 김래원, 강기영은 관객의 공감을 자아내는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에 각각 다른 소품을 들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이 들고 있는 소품은 바로 극중 관객들을 빵빵 터뜨린 웃음 폭탄들이었다.


먼저 김래원이 들고 있는 것은 옥수수.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극중 전 연인과의 파혼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재훈(김래원 분)은 매일 술로 자신의 마음을 달랜다.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기 마련. 정신을 차린 그의 집에는 어디서 났는지 모를 옥수수들이 늘 한가득 있다.


냉장고 문을 열기만 하면 등장하는 옥수수에 관객들은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공효진이 들고 있는 고양이 역시 관객들의 '웃음 지뢰'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여느 때와 같이 술을 잔뜩 마시고 일어난 재훈은 갑자기 집에서 나타난 고양이를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술에 취해 난생처음 보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전화 너머로 친구가 "여자랑 함께 있냐"고 묻자 재훈은 "고양이"라고 대답한다.


친구는 "고양이 같은 여자?"라고 되물어 관객의 폭소를 유발한다.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이 들고 있는 마이크는 세 사람이 다니는 회사의 광란의 야유회를 떠올리게 하는 소품이다.


야유회의 마지막 코스로 노래방을 간 회사 직원들은 미친 댄스를 추며 관객의 혼을 쏙 빼놓았다.


영화의 유쾌함을 되새겨주는 소품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개봉 5일째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