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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소주' 3병 마셔도 멀쩡한 '술꾼' 남자에게 본능적으로 끌린다

술자리에서 많이 마시지만 잘 안 취하는 남성은 자기도 모르게 이성을 유혹하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SBS '수상한 파트너'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호감 있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술자리로 불러내 시원하게 '원 샷'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유독 술자리에서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안색 하나 안 바뀌고 멀쩡한 사람이 있다.


혹시 그 사람이 특별한 매력 없이도 이상하게 주위 이성에게 인기가 많지 않은가. 그 원인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여성은 술이 쎈 남성에게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낀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미국 펜실베니아대학(Pennsylvania)과 버팔로대학(Buffalo) 공동 연구진은 많은 양의 알코올을 분해하는 남성은 신체적으로 '강함'과 건강함'을 나타내는 성신호를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부유한 사람들이 더욱 과음하는 시간이 길다는 데이터를 통해 과음하는 남성은 잠재적으로 풍요로울 가능성을 포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술을 많이 마시고 멀쩡한 이성을 본능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돼 끌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부유한 여성은 오히려 부유한 남성에 비해 과음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 경우 과음의 기준은 남성 5잔, 여성 4잔 이상으로 정의됐다.


인사이트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연구진은 술을 마신 뒤 실험 대상자들의 뇌 반응을 조사했을 때 남성의 뇌에 더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핀란드대학(Eastern Finland)의 아우티 카아레 박사(Dr.Outi Kaarre)는 "장기간 알코올 섭취가 젊은 남녀에게 매우 다른 영향을 미치며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화론적 관점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한 수단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음이 젊은 남성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니 자제하여 음주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인사이트tvN '혼술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