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작은 남성일수록 자기 크기에 자부심 넘치고 자아도취 심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성 여럿이 모이면 꼭 음경의 크기에 대해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들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자신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꽤나 구체적이고, 또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보길 원한다. 

반면 일부 친구들은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이는 자신의 크기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중에는 음경이 평균보다 큰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 작은 사람도 존재한다. 

즉, 일반적인 음경 크기를 가진 사람보다 작은 사람의 만족감이 더욱 클 수 있다는 얘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국 셰필드대학교 케반 윌리 교수 연구진은 남녀 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 크기의 음경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에 45%에 이르렀고, 이들 대다수가 평균적인 크기의 음경을 가지고 있었다. 

나머지 55%가 실질적인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의 성기 크기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오히려 상대적으로 작은 음경을 가진 남성이 자신감이 넘쳤다.

그러니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해 걱정했던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는 것. 당신보다 작은 사람도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같은 조사에 응답한 여성들 85%는 파트너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자들의 걱정과는 크게 상반된 결과다. 

성인 용품 기업인 '퓨어로멘스'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성관계에서 음경 크기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욱 중요시했다. 

두 사람 간의 의사소통, 분위기, 애무 등이 성관계 시 여성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