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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최고 인기 서포터 '블리츠크랭크', 사거리 늘어나 다시 '역대급' 챔프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인기 서포터 블리츠크랭크가 상향됐다.

인사이트리그 오브 레전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랩류 챔피언의 대명사는 언제나 블리츠크랭크여야 합니다"


연이은 너프(하향)로 인해 유저들에게서 버려졌던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롤) 최고의 인기 서포터, '블리츠크랭크'가 상향됐다. 그랩류 챔피언답게 그랩 스킬의 눈에 띄는 상향이 이뤄졌다.


지난 25일 롤 개발사 라이엇코리아는 9.19 패치를 통해 각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는 오는 10월부터 치러지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다양한 챔피언의 밸런스 조정과 스킨 출시가 이뤄졌다.


인사이트리그 오브 레전드


리븐, 오리아나,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의 챔피언이 조정된 가운데 눈여겨볼 점은 블리츠크랭크의 상향이었다.


블리츠크랭크는 롤 초창기 출시 캐릭터 중 하나로 적 챔피언을 멀리서 끌어오는 '그랩류' 챔피언의 대명사다.


출시 초기만 해도 블리츠크랭크는 뛰어난 유틸성과 스킬 활용성 덕에 서포터 챔피언 중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에 더해 유명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홍민기)가 매 경기마다 블리츠크랭크를 환상적으로 다뤄 당시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YouTube '개인팟'


하지만 이후 쓰레쉬, 파이크 등 유틸성이 더욱 뛰어난 그랩류 챔피언들이 등장했고 카르마, 유미 등 보조형 서포터가 주목받게 됨에 따라 블리츠크랭크는 점점 유저들에게서 잊혀졌다.


이에 라이엇은 더이상 블리츠크랭크의 몰락을 지켜만 볼 수 없었던 모양이다. 라이엇은 이번 9.19 패치를 통해 블리츠크랭크의 Q(로켓손) 스킬의 사거리를 대폭 늘렸다.


기존 1050이었던 사거리는 1150으로 증가해 엄청난 상승 폭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개인팟'


그랩의 사거리가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라인전 단계에서 견제의 위협이 증가하고 한타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블리츠크랭크의 상향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다시 블리츠를 꺼낼 때가 된 건가", "이 정도면 인형 뽑기 수준 아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패치 이후 블리츠크랭크가 다시금 서포터 유저들의 주류 픽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