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은 주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울고, 남성은 긍정적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틸버그 대학교(Tilburg University)의 유명 심리학자인 애드 빈게르호츠(Ad Vingerhoets)교수의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주로 화가 나거나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끼는 등 부정적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는 반면, 남성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포츠 팀이 큰 승리를 거두는 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은 타인에게 비난을 받는 등 '일상'의 부정적인 상황에서 눈물을 자주 흘리고 남성은 큰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등 일상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특별한 성취나 성공의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성별에 따른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문화적으로 남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면 '약한 존재'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연구는 37개국의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