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굵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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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허벅지 근육이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가천대 길병원 이병훈 정형외과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31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정맥 혈전색전증의 유병률을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허벅지 근육 내 위치하는 심부정맥혈증의 경우 허벅지 근육량이 가장 적은 3분위 군에서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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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근육량이 적은 환자들은 혈전 발생률이 최소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 교수는 "심부정맥혈전증은 뇌경색, 폐색전증, 심근경색 등의 자칫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는 시한폭탄"이라고 말했다.


이와 비슷하게 의사 출신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또한 "허벅지가 굵은 사람들이 성인병에 안 걸리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허벅지는 인체의 당분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하는데 간에서 저장하는 것보다 2~3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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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은 "의학적으로 건강은 허벅지 근육의 부피에 비례한다"며 탄탄한 허벅지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몸 안의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허벅지 근육이 성인병을 유발하는 잉여 칼로리를 태우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동도 함께 쉬었다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운동할 때만큼은 '죽음'이라지만 지금 당장 허벅지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해졌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SCI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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