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giriboy9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매 시즌마다 악마의 편집 논란에 시달려온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4일 오전 윤비가 "(그간) 참고 이해하고 또 참았다. 근데 이건 아니다. 꾹 눌러왔던 거 다 밝혀야 돼? 오늘 오후에 라방 킵니다. 팩폭갑니다"라며 '쇼미더머니8'를 저격하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윤비는 방송이 사실대로 비치지 않자, 강하게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비의 글이 논란이 되자 기리보이 역시 '쇼미더머니8' 제작진을 디스 하는 듯한 글을 SNS에 게재했다.
Mnet '고등래퍼3'
기리보이는 실력이 아닌 인맥으로 참가자를 가리는 듯한 모습이 방송에 보여진 바 있다.
기리보이는 "방송에 나온 거 이외에 수많은 일들이 있고, 수많은 고민들도 있고, 모든 래퍼가 다 수고해줬고, 스태프들도 너무 수고하고 그러는데 래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쳐해서 답답해서 한소리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당신들보다 한국 힙합을 사랑한다고 자부합니다"라며 "절대 님들이 말하는 그런 거 없고 그냥 몇 시간 동안 편집되어 나오는 거에 비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기리보이 역시 '악마의 편집' 때문에 오해가 생겨 동료 래퍼들이 괴로워하자 해당 글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Instagram 'yunbnotlilb'
해당 글에 스윙스도 '좋아요'를 누르며 기리보이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비는 지난 13일 해당 방송에서 탈락했지만, 기리보이는 멘토로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 파장이 더욱 커 보인다.
한편, 패기롭게 디스글을 올렸던 윤비는 알 수 없는 이들의 압박을 받았는지 현재 해당 글을 삭제했다.
기리보이는 해당 글을 올린지 한 시간도 안돼 인스타그램 계정 자체를 없앤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