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날 데려가"···'영혼' 빼앗긴 썸녀 위해 악마에게 눈물 쏟으며 애원한 송강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이 썸녀 영혼을 되찾고자 악마를 찾아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을 찾아간 루카(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루카는 자신 때문에 영혼을 팔고 180도 돌변한 김이경(이설 분)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

소시오패스가 돼버린 김이경이 사람들에게 막말을 뱉거나 쌀쌀맞게 구는 등 '흑화'하며 폭주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홀로 괴로워하던 루카는 결국 모태강을 찾아가 "당신이 악마야? 켈리(김이경)한테 다 들었어"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루카는 "날 데려가고 켈리랑 아버지를 원래대로 돌려놔. 부탁할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태강은 "꼬마야.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쓸데없는 용기를 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루카는 모든 게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지 않냐며 "나만 없어지면 되잖아"라고 소리 질렀다.

분노하는 루카를 한참을 쳐다보던 모태강은 "그게 네 아버지가 원하는 것일까. 영혼까지 팔면서 널 살려낸?"이라고 말했다.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어떻게든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었던 루카는 급기야 무릎을 꿇고 모태강에게 빌기 시작했다.

루카는 "제발 켈리와 아버지를 원래대로 돌려놔. 제발 부탁할게"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과연 루카의 바람대로 김이경은 영혼을 되찾고 다정다감했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Naver TV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