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선선하게 부는 요즘, 길거리에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간식 삼총사

호떡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모두 지나갔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가디건을 챙겨 다녀야 하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길거리 음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을·겨울 길거리 음식의 대표 주자인 호떡, 호두과자, 그리고 붕어빵이 등장하고 있는 것.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벌써부터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이 길거리 음식 삼총사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호두과자 / gettyimagesBank

먼저 호떡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달달한 간식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 호호 불면서 호떡을 한 입 먹으면 안에서 새어 나오는 달콤한 액체가 추위를 녹여준다. 

호두과자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특히 호두과자는 지나갈 때마다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절로 굴복하게 된다. 

마지막은 바로 붕어빵이다. 부드러운 빵과 팥의 조합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좌) Instagram 'bungabbang_review' / (우) Instagram 'leemina3991'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서서히 길거리에 등장하고 있는 반가운 음식 삼총사. 

올겨울도 호떡, 호두과자, 붕어빵과 함께 찬바람 속 달콤한 행복을 누려보자. 

호떡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