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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건립 위해 '1천만원' 기부한 유병재

방송인 유병재가 일본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건립에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bqudwo333'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방송인 유병재의 '아름다운 기부'가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달의 기부, 기억할게 우토로"라는 글과 함께 아름다운 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기부 내역에 따르면 유병재는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bqudwo333'


'우토로'는 과거 일제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이 일군 일본의 조선인 마을로, 일본 교토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이 패망하면서 조선인들이 동원됐던 비행장 건설은 중단됐고 조선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 터전을 닦았다.


우토로 마을에 살고 있던 재일교포들은 마을이 철거되면서 강제 퇴거 위기에 놓인 상태다.


우토로 마을 사람들을 위해 국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주민들이 지낼 공영 주택 설립 공사도 시작됐다.


인사이트Instagram 'dbqudwo333'


유병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 설립에 힘을 보탠 것.


유병재는 앞서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과 '위안부' 피해 단체에도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유병재의 이번 기부가 알려지자 우토로 마을에 대해서도 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우토로 마을 기념관 설립에는 아직도 3천만 원 가량이 모자른 것으로 알려졌다.